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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지구 관리인원 60명 철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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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5-04 09:05 조회1,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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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응조치 발표 시기 조정..."여러 가지 상황 고려해야" 
 
 2010년 05월 03일 (월) 11:16:4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북측의 통보에 따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관리인원에 대한 철수가 3일 오전 완료됐다. 이날 오전까지 60명(중국인 동포 36명, 내국인 24명)이 철수했으며, 16명이 금강산 지구에 체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경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현대아산 직원 등 내국인 24명이 귀환했으며,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중국인 근로자 36명이 귀환했다. 금일 오전 현재 현대아산 직원 12명(중국인 동포 2명 포함)과 에머슨퍼시픽 직원 4명만 금강산 지구에 남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명이 개인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 풀로 구성하는 것으로 그쪽(북쪽)에서 동의한 것"이라며 "16명 안에서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관리인원의 철수가 완료되면 대응조치를 밝힌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으나, 최근 한반도 정세가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대응 조치의 내용과 수위 등은 현재 유관 부처와 협의하면서 관련 내용을 준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추방이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발표시점은 남북관계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금강산 관련 대응 조치 발표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대응 조치 발표와 다른 사안을 연계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차원에서만 검토하겠다"면서도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다른 사안을 연계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대응조치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남북관계 상황을 무시하고 가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자산 5곳을 몰수하고 현대아산 등 민간업체 자산을 대부분 동결했으며, 30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김광윤 국장은 현지 현대아산 사무실을 방문해 "금강산 지구 내 16명만 남고 나머지 인원은 5월 3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달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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