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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종료, 민간 방북.접촉 신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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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3-19 09:15 조회1,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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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나무심기, 조계종 신계사 순례, 6.15공동행사 등 
 
 2010년 03월 18일 (목) 17:43:36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2010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군사연습'이 18일 종료되면서 민간단체의 방북 및 실무접촉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사단법인 겨레의 숲(공동대표 김덕룡 등)이 방북을 신청한 상태다. 북한 조림사업 및 병해충 방제 사업, 양묘장 사업 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평양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방북단에 포함된 이 단체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래 10일 날 가기로 했는데, 북측에서 키 리졸브 기간이라 연기된 것"이라며 "통일부에서 다른 얘기가 없는 상황이어서 방북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번 주 중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북측의 요구로 연기된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의 개성 실무접촉도 이달 말경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실무접촉을 월 말에 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중으로는 실무접촉 신청을 할 것"이라며 "저번에 (실무접촉이 통일부로부터) 승인된 것으로 보아서 별문제 없이 승인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강산 양묘장 사업 등을 펼쳐온 '평화의 숲'은 이례적으로 '키 리졸브' 기간인 17일 금강산에 방북했다. 북측은 이 기간에 기존의 평양 방문뿐 아니라 개성 실무접촉까지 불허하며 제한 범위를 확대했는데, 금강산 방문만큼은 허용했다.

이목이 집중된 '남북 공동행사' 등과 관련한 실무접촉 신청도 이달 말에서 내달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는 '6.15 북측위'가 17일 '6.15선언 10돌 공동행사를 평양에서 하자'는 방안을 제시하며 '3월 31일과 4월 1일 중국 심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수용해 실무접촉을 추진할 계획이다.

6.15남측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북측에서 하자는 대로 31일과 1일 날 중국 심양에서 실무접촉을 하기로 이미 팩스를 보냈다"고 밝혔다.

6.15 10주년과 노동절 120주년을 맞아 남북 노동자 3단체가 남측에서 함께 열기로 한 남북노동자대회와 관련된 후속 실무접촉도 당초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한 만큼 이 역시 조만간 실무접촉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6.15남측위 노동본부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서는 (계획) 없지만, 실무접촉일이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한 만큼 조만간 계획이 잡히면 실무접촉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지원 및 사회문화교류 사업 관련 방북도 추진된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는 4월 17~18일에 준비하고 있는 금강산 나무심기 행사 참가 인원이 확정되는 오는 26일 즈음 방북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초 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제로 행사가 불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 3월 2일 개성 실무접촉이 통일부의 '유보' 요청에 따라 사실상 불허된 바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인명진 등)도 31일부터 4월 7일까지 농업 사업과 관련해 기술지원 등을 위해 평양 방북 신청을 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협의 중이며, 곧 신청할 예정"이라며 "키 리졸브가 끝날 시점이 되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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