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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회담, 南 지연전술..일정 협의도 거부” <北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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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2-12 11:32 조회1,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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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 (화) 10:52:19 송병형 기자 donna@tongilnews.com 
 
 
8일 성과 없이 끝난 금강산.개성 관광 관련 남북실무회담에 대해 북측은 남측이 지연전술을 펴며 다음 회담의 일자를 정하는 것마저 거부했다며 회담 결렬의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이날 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사고방지에 소홀했던 자신들의 책임을 북측에 돌려, △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대결적 목적’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3월 1일부터 개성관광 재개 및 4월 1일부터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자신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대해서도 남측은 앞서의 3대조건 수용을 내세우며 ‘생억지’를 쓰고, ‘묵념을 하는 추태’를 부리는 등 ‘고의적인 복잡성’을 조성했다고 비난했다.

북측은 이를 남측의 ‘지연전술’로 규정하고 “(남측은) 나중에는 연구니 뭐니 하며 문제 토의마저 회피했을 뿐 아니라 다음번 접촉 날짜를 정하는 것마저 거부했다”며 ‘지연전술’ 문제를 더욱 부각시켰다.

북한은 이처럼 시종 남측의 태도를 비판하면서도 관광 재개에 대한 자신들의 적극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앞으로 남북의 협의가 계속된다는 점도 명시, 남측의 결정 여하에 따라 신속한 회담 재개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정작 관광 재개에 대한 남과 북의 입장 차가 너무 커서 협상이 계속되더라도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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