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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온천장.문화회관 부동산 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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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3-29 09:31 조회8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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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개 업체 추가 승인"... "북 발언에 일일이 대응 안 해" 
 
 2010년 03월 26일 (금) 11:52:56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 26일 오전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금강산 관광 지구 남측 부동산 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25일부터 31일까지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부동산에 대한 북측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온천장, 문화회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24일 방북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3명은 이날까지 체류를 연장했다. 특히 정부는 당초 불허했던 임대 사업자의 방북 업체의 방북을 추가로 승인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금강산지구 온천장에 매점을 소유하고 있는 4개 업체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면서 "추후에도 방북을 신청하는 협력업체들이 있다면 방북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북한의 부동산 조사에 부동산 소유 기업 중심으로 방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며 "금강산 협력업체들이 스스로 방북해서 이번 조사에 응하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당국에 밝혀왔기 때문에 이 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변경된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북한은 전날 첫 조사에서 현대아산 측에 투자비와 관련한 기초자료와 금강산 관광지구 배치도 등의 자료를 추자로 재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금강산 관광 관련 업체들이 북측 인사들과 접촉이 이뤄지면서 흘러나오고 있는 북측의 발언에 대해서 정부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강산을 방문한 업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북측 인사들은 지난 2월 8일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관광객 피격사건과 관련된 현장 조사에 대해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남측이 군인에 대한 조사까지 요구하면서 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으며, 남측이 북측의 입장변화가 없다고 평가한 '신변안전보장'에 대해서는 '관련 합의서를 보강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2월 8일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에 대해 브리핑을 했던 내용 외에 별다른 사항에 대한 추가할 것은 없다"면서 "북한의 어떤 사람이 우리 인원한테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측이 '북한 군인에 대한 조사까지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진상규명에 대해 당시 회담에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진상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남북 간 공동조사를 제안했다"며 "그 공동조사 안에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일일이 다 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측이 31일까지 부동산 조사를 마친 이후 4월 1일부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기존 합의에 위반된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며 "어떤 특정 조치에 대해 어떤 상황을 가정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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