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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설킨 '금강산, 천안함'…남북관계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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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26 09:43 조회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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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24 10:17 


류우익 대사 '북 개입설' 단정하는 듯한 발언도 논란 부추겨

[CBS정치부 최철 기자] 북한이 남측 민간 부동산에 대해서도 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금강산 관광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다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규명을 놓고도 남북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면서 남북관계가 한치 앞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지난 23일 금강산 관광지구내 정부자산 몰수와 함께 민간 소유 부동산에 대해서도 동결 조치라는 강수를 뒀다.

여기다 북측은 개성공단 통행제한을 염두에 둔 듯 또다른 '추후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민간 부분에 대한 피해가 현실화됨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거듭 천명하고 나섰다.

북한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양측이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이른바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면서 10년 넘게 이어져온 금강산 관광은 '전면 중단'이라는 최대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이와함께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을 놓고도 끊임없이 북한 개입설이 제기되면서 남북 관계 경색도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고에 '예단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직간접적으로 북한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류우익 주중 대사가 지난 23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북 개입설'을 단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한 남북관계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6자회담도 천안함 사고에 우선순위를 뺏겨 현재로선 재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처럼 금강산 관광 문제, 천안함 침몰사고 등이 잇따라 터졌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요원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ironchoi@cbs.co.kr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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