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3000 '북한 콩우유 지원 캠페인'진행 
 
 
 2010년 07월 22일 (목) 18:13:46 통일뉴스 tongil@tongilnews.com 
 
 
○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은 7월 15일(목)부터 8월 15일(일)까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콩우유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 북한은 작년 화폐개혁에 따른 물가상승과 잦은 냉해피해와 비료부족으로 곡물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식량사정이 악화된 데다, 천안함 사건 이후로 국내 및 국제사회의 식량지원까지 크게 감소되어 현재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사랑이 필요합니다’를 구호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의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알려내고, 더불어 식량난의 가장 큰 피해자인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우유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모금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 최근 정부는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쌀을 연간 36만 톤씩 가축 사료용으로 처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쌀 재고량은 적정재고량 72만 톤의 두 배에 가까운 140만 톤에 이르고 있고, 창고비용으로 연간 4,200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
(사)평화3000은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쌀이 남아돌아 개ㆍ돼지의 사료로 사용하면서 북한 어린이들의 굶주림을 외면하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수용할 수 없는 일이며,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부의 정치적 논리나 입장에 의해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함을 적극 알려낼 계획이다.

○ 캠페인은 ‘1억원’ 모금을 목표로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1억원이면 북한 어린이 5,000명이 매일 200ml씩 1년동안 콩우유를 먹을 수 있는 원료를 지원할 수 있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구입한 콩우유 원료는 9월 중순에 본회가 평양시 장충동에 건립한 콩우유공장으로 전달되며, 공장에서는 하루에 1,000L씩 콩우유를 생산하여 탁아소와 유치원 어린이 5,0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 (사)평화3000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남북교류를 통한 민족 통합과 평화 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2003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어린이 영양증진, 주민환경개선, 농업, 체육분야에 대한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26차에 걸쳐 약 50억상당의 물자를 지원하였고, 모니터링과 기술협력을 위해 후원자와 기술진 등 450여명이 방북하였다.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증진을 위해 북한과 공동으로 2006년에 평양시 장충동에 콩우유공장을, 2007년에는 평양시 사동구역 송신동과 평안남도 천리마군 대보산동에 두부공장을 각각 1기씩 건립하고, 매년 생산원료를 지원하여 만성적인 영양부족상태에 있는 북한 아동들에게 콩우유와 두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 캠페인 참여와 후원 문의 : (사)평화3000 사무국(02-723-9475/www.peace3000.net)
 
 
작성일자 : 2010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