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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 26-28일 금강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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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26 09:02 조회1,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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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 협의..남북간 직통전화 정상화" 
 
 2009년 08월 25일 (화) 11:20:28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남북적십자 회담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측은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를 통해서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하자는 우리 측 제의에 동의해왔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적십자 회담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9시 47분에 수신했다"며 "북측에서는 최성익 조선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표 2명이 나온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연안호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천 대변인은 "남북 간에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적십자 차원에서 협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연안호 문제와 관련, "아침 해사당국간 통신을 통해 정부는 연안호 관련 상황을 북측에 다시 문의하였지만 북측은 '없습니다. 조사 중입니다'라고만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 "북측은 같은 통지문에서 북측판문점 적십자 연락대표들이 정상적인 사업에 착수하였다는 것을 통지해 왔다"며 "이로써 지난 8월 20일 적십자 전통문을 통해서도 통보를 했지마는 남북적십자 간에 직통전화, 연락채널이 정상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전례를 보면 남북 간에 선박의 표류라든가 인원에 관해서는 주로 적십자 채널을 통해서 남북 간에 서로 의견을 교환한 바가 있다"며 "적십자 채널을 통해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북측에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고 협의를 하는 그런 채널로 활용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적십자 회담과 관련해서 대표단 명단 교환, 출.입경 계획 등 필요한 절차를 북측과 협의해서 내일부터 회담이 개최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부내에서 장.차관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는 회의 등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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