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정례화, 대북지원 차기 회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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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28 09:37 조회1,035회 댓글0건본문
<최종신> 남북적십자 회담 합의문 없이 종료.. 계속 협의키로
2010년 10월 27일 (수) 11:25:06 개성=공동취재단/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최종신, 18:17> 상봉정례화, 대북지원 차기 회담으로
남북적십자회담 합의문 없이 종료.. 계속 협의키로
남북은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대북인도지원 등의 문제를 다음 달 25일 차기회담에서 계속 협의하기로 하고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적십자회담을 종료했다.
남북은 27일 오후 한차례 수석대표접촉을 통해 논의를 이어갔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문 없이 오후 4시 40분경 종결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남측 대표단의 김용현 수석대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날 적십자 회담을 마치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측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인도주의적 협력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쌀 50만톤과 비료 30만톤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대규모 지원은 적십자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당국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협력 사업과 연계하고, 금강산 관광 문제와 연계해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차기 회담을 다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차기 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담과 관련 11월 25일로 날짜는 합의했지만 회담 장소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남측은 경기도 문산에서 차기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관련, 남측은 월 1회 개최, 북측은 연 3-4회 개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남측은 이미 만났던 이산가족의 재상봉, 5천명 규모의 생사.주소확인, 80세 이상의 고령 시범 고향방문 실시 등을 제의했으며 북측은 기존에 진행했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 등을 제의해 놓은 상황이다.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행사 장소인 금강산의 관광 재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입장이며 쌀 50만 톤, 비료 30만 톤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금강산 관광은 별도의 회담에서 논의해야 하며 대북 지원은 당국의 검토를 거친 뒤 차기 적십자 회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또 북측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 5.24조치에 대한 반발로 중단시킨 판문점 적십자 채널 복구도 제의했다.
남북관계 회담 흐름은 10월 30일 - 11월 5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 -> 차기 적십자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이 일단 인도주의 차원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 간 현안을 쏟아낸 가운데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에 진행될 차기 회담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신, 15:12>北 쌀 50만톤, 비료 30만톤 요구
남측 "차기 회담에서 상봉 정례화-인도지원 동시에 논의 가능"
북한은 26-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의 대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27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북측은 어제 오후 수석대표 접촉에서 지원을 요구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이러한 대규모 지원은 적십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당국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측 대표단은 우리측이 어제 제기한 상봉 정례화를 비롯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들에 대해 쌀, 비료를 제공하게 되면 풀어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산가족 문제와 인도적 지원 문제를 연계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아울러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장소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실무회담이 빨리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남북은 이같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추후 적십자 회담을 열어 계속 협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남측이 오는 11월 25일 남측 지역인 문산에서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자, 북측은 적십자회담의 날짜를 물어보며 관심을 표명했으나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차기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등의 근본적인 해결과 북측이 요구한 쌀, 비료 지원 등 인도적 협력사업 문제를 동시에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인도지원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나 "차기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갖고 가겠다는 입장을 북에 전달한 것은 없다. 다만 논의는 될 수 있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 이 관계자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몰수 조치는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스스로 풀어야 하는 문제"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금강산관광 문제는 별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일단 남측이 추후 협상 일정을 제의하면서 이날 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금까지 정부는 50만 톤의 대규모 지원에는 부정적이지만 10만 톤 미만의 소규모 지원은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쌀.비료 수십만 톤 씩의 대규모 지원은 인도적 고려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남북관계 상황에 비춰 결정할 사안"이라며 "지금부터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국민적 합의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부 내에서도 컨센서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선 적십자 회담만이 아닌 다양한 수준의 당국 간 회담 등 여러 협의 통로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규모 대북 지원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1신, 11:25> 北 대표 "때를 놓치지 말라" 결단 촉구
적십자회담 2일째, 인도지원, 상봉 정례화 수준 의견차 커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북측은 "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라고 남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북측 대표단 최성익 단장(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종하 총재(대한적십자사)가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좋은 안을 가져왔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어 "아까 올 때 보니까 김 수석대표 가방이 묵직하던데 좋은 제안을 많이 갖고 오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측 대표단 김용현 수석대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는 "임기에 관계없이 항상 일이 잘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북측이) 어제 검토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의견에 대해 전향적으로 좋은 의견을 제시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남북은 이날 남측이 제기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측이 제기한 인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날 회의에서 북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첫째 이산가족 상봉 정상화, 둘째 인도주의 협력사업 활성화, 셋째 상봉 정상화를 위한 금강산 관광 당국 간 회담 조기 개최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수십만 톤 규모의 쌀 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의 대폭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정상화)에 대한 남북 간의 의견 차도 있다. 남측은 △동절기(12-2월)를 제외하고 내년 3월부터 각각 100가족 규모로 매월 1차례 실시 △이미 상봉했던 가족들 각각 50가족씩 매월 재상봉 등을 제안했고, 북측은 △설, 추석 등 명절을 기본으로 1년에 3-4차례 각각 100가족 규모로 실시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 병행 등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수준과 대북 인도지원 규모, 금강산 관광 회담 등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10년 10월 27일 (수) 11:25:06 개성=공동취재단/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최종신, 18:17> 상봉정례화, 대북지원 차기 회담으로
남북적십자회담 합의문 없이 종료.. 계속 협의키로
남북은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대북인도지원 등의 문제를 다음 달 25일 차기회담에서 계속 협의하기로 하고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적십자회담을 종료했다.
남북은 27일 오후 한차례 수석대표접촉을 통해 논의를 이어갔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문 없이 오후 4시 40분경 종결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남측 대표단의 김용현 수석대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날 적십자 회담을 마치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측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인도주의적 협력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쌀 50만톤과 비료 30만톤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대규모 지원은 적십자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당국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협력 사업과 연계하고, 금강산 관광 문제와 연계해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차기 회담을 다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차기 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담과 관련 11월 25일로 날짜는 합의했지만 회담 장소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남측은 경기도 문산에서 차기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관련, 남측은 월 1회 개최, 북측은 연 3-4회 개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남측은 이미 만났던 이산가족의 재상봉, 5천명 규모의 생사.주소확인, 80세 이상의 고령 시범 고향방문 실시 등을 제의했으며 북측은 기존에 진행했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 등을 제의해 놓은 상황이다.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행사 장소인 금강산의 관광 재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입장이며 쌀 50만 톤, 비료 30만 톤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금강산 관광은 별도의 회담에서 논의해야 하며 대북 지원은 당국의 검토를 거친 뒤 차기 적십자 회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또 북측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 5.24조치에 대한 반발로 중단시킨 판문점 적십자 채널 복구도 제의했다.
남북관계 회담 흐름은 10월 30일 - 11월 5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 -> 차기 적십자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이 일단 인도주의 차원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 간 현안을 쏟아낸 가운데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에 진행될 차기 회담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신, 15:12>北 쌀 50만톤, 비료 30만톤 요구
남측 "차기 회담에서 상봉 정례화-인도지원 동시에 논의 가능"
북한은 26-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의 대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27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북측은 어제 오후 수석대표 접촉에서 지원을 요구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이러한 대규모 지원은 적십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당국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측 대표단은 우리측이 어제 제기한 상봉 정례화를 비롯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들에 대해 쌀, 비료를 제공하게 되면 풀어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산가족 문제와 인도적 지원 문제를 연계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아울러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장소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실무회담이 빨리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남북은 이같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추후 적십자 회담을 열어 계속 협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남측이 오는 11월 25일 남측 지역인 문산에서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자, 북측은 적십자회담의 날짜를 물어보며 관심을 표명했으나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차기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등의 근본적인 해결과 북측이 요구한 쌀, 비료 지원 등 인도적 협력사업 문제를 동시에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인도지원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나 "차기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갖고 가겠다는 입장을 북에 전달한 것은 없다. 다만 논의는 될 수 있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 이 관계자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몰수 조치는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스스로 풀어야 하는 문제"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금강산관광 문제는 별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일단 남측이 추후 협상 일정을 제의하면서 이날 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금까지 정부는 50만 톤의 대규모 지원에는 부정적이지만 10만 톤 미만의 소규모 지원은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쌀.비료 수십만 톤 씩의 대규모 지원은 인도적 고려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남북관계 상황에 비춰 결정할 사안"이라며 "지금부터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국민적 합의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부 내에서도 컨센서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선 적십자 회담만이 아닌 다양한 수준의 당국 간 회담 등 여러 협의 통로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규모 대북 지원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1신, 11:25> 北 대표 "때를 놓치지 말라" 결단 촉구
적십자회담 2일째, 인도지원, 상봉 정례화 수준 의견차 커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북측은 "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라고 남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북측 대표단 최성익 단장(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종하 총재(대한적십자사)가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좋은 안을 가져왔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어 "아까 올 때 보니까 김 수석대표 가방이 묵직하던데 좋은 제안을 많이 갖고 오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측 대표단 김용현 수석대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는 "임기에 관계없이 항상 일이 잘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북측이) 어제 검토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의견에 대해 전향적으로 좋은 의견을 제시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남북은 이날 남측이 제기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측이 제기한 인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날 회의에서 북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첫째 이산가족 상봉 정상화, 둘째 인도주의 협력사업 활성화, 셋째 상봉 정상화를 위한 금강산 관광 당국 간 회담 조기 개최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수십만 톤 규모의 쌀 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의 대폭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정상화)에 대한 남북 간의 의견 차도 있다. 남측은 △동절기(12-2월)를 제외하고 내년 3월부터 각각 100가족 규모로 매월 1차례 실시 △이미 상봉했던 가족들 각각 50가족씩 매월 재상봉 등을 제안했고, 북측은 △설, 추석 등 명절을 기본으로 1년에 3-4차례 각각 100가족 규모로 실시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 병행 등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수준과 대북 인도지원 규모, 금강산 관광 회담 등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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