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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적십자회담 전 금강산관광 회담 개최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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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15 09:58 조회1,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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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2일 (금) 11:54:50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을 11월 19일 개성에서 갖자고 전날(11일) 전통문을 통해 제안한 데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은 어떤 쪽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이 당국자는 “G20 등 협의하기가 지금 시점에서 애매하고, 금주 중 검토해서 입장을 보일 상황은 아니다”며 “조금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특히 북측이 오는 25일 적십자회담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논의하게 되는 적십자회담에도 유리한 분위기다’라는 식으로 연계하는 듯한 입장을 보여왔다”고 전해 주목된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이산상봉 정례화라는 인도적 문제와 관광 재개 문제는 별개”라고 명확히 선을 그어 현실적으로 25일 이전에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는 북측의 제안에 대해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직은 이 시점에서 방향도 말씀드릴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 내에서는 박왕자씨 피살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는 물론, 관광대가로 현금이 지급되는 문제점 때문에 금강산 관광 재개에 소극적인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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