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적십자회 신의주에 '재난 대응 관리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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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25 09:10 조회1,201회 댓글0건본문
국제적십자사, 北 압록강 범람으로 14명 사망
"조선적십자회 신의주에 '재난 대응 관리팀' 급파"
2010년 08월 24일 (화) 10:49:3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국제적십자사(IFRC)가 지난 주말 발생한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지역 등에서 14명이 사망하고 6만 4천명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IFRC는 21일자로 작성된 '긴급 상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홍수로 압록강 연안 일대에서 약 1만 5천 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IFRC는 "북한 당국이 이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읽은 가족들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선 적십자회는 21일 신의주 당국으로부터 비상 사태를 보고 받고 당일 '재난 대응 관리팀'을 신의주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재난 대응 관리팀은 주방기구, 담요, 식수 정화제 등이 포함된 구호품 세트를 2천 5백 가구에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국 동북지방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신의주시 상단리, 하단리, 다지리, 의주군 서호리, 어적도, 막사도가 100% 침수됐으며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수만동의 주택이 붕괴하고 농경지 수십만 정부가 침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이 북한의 수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다소 다른 인식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오전 "지금까지 북한이 밝힌 피해상황은 2006년, 2007년에 비해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식은 2006년 사망.행불 150명, 2007년 사망.실종 600여명에 비해 북한이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피해 규모에 사망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근거를 깔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기구에서 사망자를 추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통일부의 인식은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통일부 "北홍수피해 3,4년전보다 크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이 올해 밝힌 홍수피해 상황은 2006년과 2007년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006년 8월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집중호우로 사망 및 실종 150명, 농경지 2만7천 정보 침수, 살림집 3만6천세대 및 공공건물 500여동 피해, 교량파괴 80개소, 도로파괴 400㎞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제시했다.
또 북한은 2007년에는 폭우로 사망 및 실종 600여명, 이재민 90만명, 주택파괴 및 침수 24만여가구, 농경지 20만 정보 훼손, 철도 100개소 7만8천여m 훼손 등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북한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5천560여 세대 살림집 및 350여동의 공공건물 파괴.침수, 1만4천850정보의 농경지 침수.유실 등을 보도해 2006과 2007년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신의주 주민 14명이 압록강 범람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에 대한 수해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부가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북한 지역의 안정화 작전에 참여한 것에 대해선 "통일부의 UFG연습은 지난 19일 끝났다"며 "연습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지만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통상적인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24일
"조선적십자회 신의주에 '재난 대응 관리팀' 급파"
2010년 08월 24일 (화) 10:49:3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국제적십자사(IFRC)가 지난 주말 발생한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지역 등에서 14명이 사망하고 6만 4천명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IFRC는 21일자로 작성된 '긴급 상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홍수로 압록강 연안 일대에서 약 1만 5천 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IFRC는 "북한 당국이 이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읽은 가족들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선 적십자회는 21일 신의주 당국으로부터 비상 사태를 보고 받고 당일 '재난 대응 관리팀'을 신의주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재난 대응 관리팀은 주방기구, 담요, 식수 정화제 등이 포함된 구호품 세트를 2천 5백 가구에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국 동북지방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신의주시 상단리, 하단리, 다지리, 의주군 서호리, 어적도, 막사도가 100% 침수됐으며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수만동의 주택이 붕괴하고 농경지 수십만 정부가 침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이 북한의 수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다소 다른 인식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오전 "지금까지 북한이 밝힌 피해상황은 2006년, 2007년에 비해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식은 2006년 사망.행불 150명, 2007년 사망.실종 600여명에 비해 북한이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피해 규모에 사망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근거를 깔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기구에서 사망자를 추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통일부의 인식은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통일부 "北홍수피해 3,4년전보다 크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이 올해 밝힌 홍수피해 상황은 2006년과 2007년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006년 8월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집중호우로 사망 및 실종 150명, 농경지 2만7천 정보 침수, 살림집 3만6천세대 및 공공건물 500여동 피해, 교량파괴 80개소, 도로파괴 400㎞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제시했다.
또 북한은 2007년에는 폭우로 사망 및 실종 600여명, 이재민 90만명, 주택파괴 및 침수 24만여가구, 농경지 20만 정보 훼손, 철도 100개소 7만8천여m 훼손 등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북한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5천560여 세대 살림집 및 350여동의 공공건물 파괴.침수, 1만4천850정보의 농경지 침수.유실 등을 보도해 2006과 2007년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신의주 주민 14명이 압록강 범람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에 대한 수해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부가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북한 지역의 안정화 작전에 참여한 것에 대해선 "통일부의 UFG연습은 지난 19일 끝났다"며 "연습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지만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통상적인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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