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누는세상, 21일 평양에 우유 4만팩 지원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후원, 2차례에 걸쳐 총 8만팩 지원 
 
 2010년 08월 11일 (수) 15:51:26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함께나누는세상'(상임대표 정창영)이 오는 21일 평양과 평양 인근지역 유치원, 탁아소, 산원으로 보낼 우유 4만팩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대북 영유아 지원사업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최완택)의 후원으로 200ml 우유 8만팩(약 3천만원)이 공급되며 4만팩씩 두 차례에 걸쳐 인천항을 출발 남포항을 통해 평양으로 보내진다.

오는 13일 인천항 제1부두에서 함께나누는세상은 우유 출항을 앞두고 '세상 모든 강아지 똥에게 민들레 씨앗을'이란 제목의 출항식을 열어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의 성금전달식, 북녘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함께나누는 세상'은 지난 1월부터 매주 200ml 우유 2만팩과 800g 조제분유 5백통을 평양으로 보내왔으며 5.24대북조치 이후에도 매주 평양에 우유와 분유를 보내고 있다.

이번 '북한어린이우유지원'사업에 후원을 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은 동화작가인 권정생 선생이 인세수입 등의 유산을 북한 어린이를 돕는 일에 사용해 달라는 유언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름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가 공급된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