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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남북공조 넘어 민족동맹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14 09:21 조회1,086회 댓글0건

본문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3 width=600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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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sub_t id=font_subtitle>6.15민족공동위 결성 1주년 기념 인터뷰(1)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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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5><IMG height=25 src="http://www.tongilnews.com/image2006/default/newsdaybox_top.gif" width=11></TD>
<TD class=datein id=font_date bgColor=#efefef>2006년 03월 04일 (토) 02:52:00</TD>
<TD class=datein id=font_email align=right bgColor=#efefef>김치관 기자</FONT> <A href="http://www.tongilnews.com/news/mailto.html?mail=ckkim@tongilnews.com"><IMG src="http://www.tongilnews.com/image2006/default/btn_sendmail.gif" border=0>ckkim@tongilnews.com</A></TD>
<TD width=5><IMG height=25 src="http://www.tongilnews.com/image2006/default/newsdaybox_dn.gif" width=11></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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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15></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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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 id=article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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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height=380 src="http://www.tongilnews.com/upload/articleimages/63434_1.jpg" width=500 border=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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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ONT color=#006666 size=2>▶ 6.15공동위원회 결성 1주년을 앞두고 1일 통일뉴스 사무실에서 한상렬 통일연대<BR>상임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6.15공동선언 실천 민족공동위원회'(공동위원장 곽동의.문동환.백낙청.안경호, 이하 6.15공동위)가 결성 1주년을 맞았다. <BR><BR>지난해 3월 4일 금강산에서 남북해외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한 6.15공동위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남북의 당국대표단과 공동으로 6.15통일대축전과, 8.15민족대축전을 성대하게 치렀고, 12월에는 조직 명칭을 바꾸고 규약을 제정해 명실상부한 남북해외의 상설 통일운동 기구로 발돋움했다.<BR><BR>3.1절 87주년 기념일인 1일 오후 6시, 6.15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의 운영위원이자 통일연대 상임대표인 한상렬 목사와 통일뉴스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BR><BR>한상렬 상임대표는 지난달 24-25일 개성에서 진행된 6.15공동위 실무회담 결과에 대해 "실무회담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듣기에 북에서도 (6.15행사를) 광주에서 하기를 바란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8.15 관계로 구체적으로 명시를 못했다고 들었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추후 실무협의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만 말했다.
<P></P>
<P>올해의 통일운동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고 이런 속에서 수구세력들의 반통일행위의 극렬함이 나올 수 있다"는 점과 "미국이 근본적으로 북녘 체제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흡수통일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러한 기본입장이 기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 민족이 단결해서 남북공조를 넘어서서 민족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민족 대 미제', '우리민족 대 일본' 구조가 내면화되고 고착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한상렬 상임대표는 특히 "외세에 맞서 우리가 전선을 형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단일전선을 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적인 책임이다"며 "올해 안에 기필코 이런 연합체를 건설하는 일에 다함께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BR><BR>또한 "오늘(3.1절) 내 자신 역사에 헌신하겠다고 다시한번 결단한 날이다"며 "'한몸평화 통일평화'를 간절히 기원했다. 인간적인 관계에서 한몸이고 역사적인 의미에서 통일이다"고 개인적인 소회도 피력했다.<BR><BR>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BR><BR><FONT color=#0000ff>"6.15공동위는 대동단결로 갈 것"</FON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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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height=375 src="http://www.tongilnews.com/upload/articleimages/63434_2.jpg" width=500 border=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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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ONT color=#006666 size=2>▶ 한상렬 목사는 통일연대를 대표해 그간의 민간공동행사를 이끌어 왔으며, 특히 <BR>6.15남측위에서 운영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 지난해 3월 4일 금강산에서 결성된 '6.15공동위원회'가 1주년을 맞았다. 먼저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P>
<P>■ 민족대단결, 민족통일 기구로서 민족대단결의 보루인 6.15공동위원회 탄생부터가 역사적인 성과일 뿐더러 1년여만에 규약을 제정하고 남북해외가 더불어 함께 진정성을 갖고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려는 모습이 깊이 느껴져 와서 좋다. </P>
<P>□ 결성식 당시 6.15해외위원회의 대중성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후 1년의 기간을 통해 진전이 있었나?</P>
<P>■ 결국 현재 상황을 존중하고 해외는 해외대로 주체성을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원래 방안일진데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제기된 뜻을 존중하면서 해외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외동포들이 정말 대동단결할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 이미 해외위에서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본다. 할 수만 있다면 도와드려서 그렇게 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하다.</P>
<P>□ 지난해 6.15공동위원회가 결성된 뒤 6.15와 8.15 대축전을 평양과 서울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는데,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평가하나?<BR><BR>■ 6.15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제 2의 6.15'로 불리울 정도로 질적으로 진전된 계기가 된 행사였다. </P>
<P>역사의 대세가 있다고 본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민족이 단결해나가야 할, 민족공조해 나가야 할 시점이 오고 있고 이 같은 대세의 흐름 속에 함께 한 것이 기본적인 동기가 됐다. </P>
<P>공동행사추진본부 시절 하나되는 많은 노력을 경주했던 힘들이 새로운 시기 운동을 창출할 수 있지 않았나 평가한다. </P>
<P>□ 6.15공동위원회와 정부와의 관계는 어떠한가?</P>
<P>■ 정부당국에 관해서는 여전히 아쉽고 촉구할만한 내용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면서도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구현하는 과정에서는 관이고 민이고 다 넘어서서 6.15공동선언에 동화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면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모범을 창출했다고 볼수 있다. </P>
<P>□ 아쉽고 촉구할만한 내용이란?</P>
<P>■ 우선 국가보안법 폐지문제가 있다. 그거야말로 구시대 유물이면서 여전히 남북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분단조장법이다. 이런 걸림돌은 당연히 넘어서야 한다.</P>
<P>□ 지난 연말 중국 심양에서 공동회의를 통해 명칭을 '6.15민족공동위원회'로 개칭하고 규약을 제정했는데, 그 의미는?</P>
<P>■ 6.15공동위는 불문율로라도 민족대단결로 갈 것이다. 그것을 구체화하는 과정 속에서 이러한 규약을 제정할 수 있다는 것이 6.15공동위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말하자면 법부터 정해놓고 출범한 것이 아니라 우선 출범한 것부터가 법을 넘어서서 민족대단결의 역사적 과제를 수행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규약도 제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P>
<P>규약의 정신도 대동단결의 정신 아니겠나. 규약 자체가 중요하기보다 어디까지나 정신을 살려 가는 것이 6.15공동위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P>
<P>□ 지난해 6.15와 8.15 대축전이 성대하게 진행됐는데, 올해 6.15와 8.15 기념행사는 어떻게 되나?</P>
<P>■ 계속 잘 될 것이다. 잘 된다 함이 규모나 이런 문제로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정신의 문제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미 '제 2의 6.15시대'를 맞아 진행하는 속에서 6.15깃발을 들고 잘 되어 가리라고 예견하고 있다. </P>
<P>□ 지난달 24-25일 개성에서 진행된 실무회담의 공동보도문에 6.15 기념행사의 지역이 명기되지 않은 까닭은? </P>
<P>■ 실무회담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듣기에 북에서도 광주에서 하기를 바란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8.15 관계로 구체적으로 명시를 못했다고 들었다. 이 문제는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보자면 지혜롭게 잘 방향이 찾아질 것이라고 여겨진다. </P>
<P>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크고 심각한 문제가 전혀 아니고 대립된 의견보다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P>
<P>□ 다음 실무협의 계획은? </P>
<P>■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안 나왔다.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P>
<P>□ 이후 6.15공동위의 나아갈 방향이나 과제는?</P>
<P>■ 앞으로 6.15공동위의 의미나 방향에 대해서 백낙청 상임대표의 6.15남측위 결성 1주년 기념식 대회사가 감동으로 전달돼왔다. 다섯 가지를 느꼈는데 첫째, "잠을 못 이뤘다"는 그분의 심정이 전달되면서 정말 6.15공동위가 민족의 하나됨을 위해서 잠 못 이루는 의미를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P>
<P>둘째는 9.19공동성명 나온 뒤로 미국 강경보수파와 국내 수구세력이 한반도 평화 기운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과 이에 대처해나가겠다는 대목인데 이것도 중요하겠다. 6.15공동위가 이런 과제도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
<P>셋째는 겸허하게 운동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언어와 운동방식을 개발해서 국민대중을 통일운동의 주체로 세우는 민중 대참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인데 과연 이런 내용들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나부터 새로운 언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P>
<P>넷째는 6.15공동위가 국민대중과 함께 하는 즐거운 통일잔치를 준비하는 하루 하루가 되어야 한다는, 하루 하루가 매일의 삶속에서 즐거운 잔치를 준비한다는 의미가 새겨들어 왔다.</P>
<P>다섯째로는 젊은 실무자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정열에 대해서 이런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이름도 빛도 없이 하는 분들의 정성과 자세가 모아져서 6.15공동위가 이루어진다면 6.15공동위 앞길이 밝아진다고 생각한다.</P>
<P>백낙청 상임대표의 대회사를 통해서 많이 깊이 새겨지고, 이것들이 실현된다면 6.15공동위는 잘 되어갈 것이라 생각한다.<BR><BR>□ 공동행사추진본부 시기에 비해 6.15공동위원회에는 종단, 민화협, 통일연대의 3대축 외에 시민단체라는 새로운 축이 추가돼 1년을 함께 해왔는데, 이에 대해 평가해달라. </P>
<P>■ 지나온 과정 속에서 한때 잠시 그러한 구도가 필요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걸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단체 단위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6.15공동위 단위로 하나로 융화되어가야 할 것 아닌가? 물리적 화합을 넘어 화합적인 융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날이 갈수록 구분되는 것은 승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 일을 위해서 나는 기도하고 있다.<BR><BR>각 단위의 특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되 그것을 넘어서서 국민대중과 함께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간다고 할 때는 여전히 그런 구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P>
<P>구체적으로는 각 단위들이 대중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어느 단체, 단위든지 각 단위들이 구체적으로 대중과 함께 하고 대중성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가 들어옴으로써 폭이 더 넓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시민단체도 스스로의 대중성을 찾아가야 한다.</P>
<P>□ 6.15공동위원회에 대한 북측의 입장과 자세에 대해 평가한다면?</P>
<P>■ 진정성이 느껴진다. 진정 6.15공동선언을 살려서 민족대단결로 나아가려는 진정성, 진실을 깊이 실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말하자면 북이야말로 진정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과 통일을 실천해들어 가는데 비할 바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6.15공동위 결성과정에서 기필코 나아가려는 진정성을 느꼈다. 이미 북은 자주, 평화와 민족대단결로 통일을 이루려는 열망으로 지내왔는데 특히 6.15공동위 결성과정을 보면서 진정성이 더 깊이 느껴졌다. </P>
<P>□ 북측 인사중 각별한 사이가 있나? </P>
<P>■ '심장에 남는 사람'이라는 북 노래가 있는데, 잠깐 만나도 심장에 남는 사람이라는 구절이 있다. 북의 인사들 누구를 만나더라도 통일의 한 마음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나로서는 특히 안경호 선생, 김영대 선생 이런 분들을 자주 뵌 입장에서 그 분들의 인품과 통일을 향한 진실을 피부로 느끼면서 배웠다.  </P>
<P><FONT color=#0000ff>"올해 안에 기필코 단일 전선체 건설해야"</FON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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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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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D><IMG height=350 src="http://www.tongilnews.com/upload/articleimages/63434_3.jpg" width=263 border=0></TD></TR>
<TR>
<TD><FONT color=#006666 size=2>▶대동단결의 결과 단일전선을 형성해야만<BR>한다고 강조한 한상렬 상임대표. <BR>[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 올해 통일운동 정세와 전망은?</P>
<P>■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고 이런 속에서 수구세력들의 반통일 행위의 극렬함이 나올 수 있으리라 본다. </P>
<P>알다시피 미국이 근본적으로 북녘 체제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흡수통일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러한 기본입장이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내다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민족대단결과 공조의 흐름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고, 올해도 결과적으로 통일정세 속에서 한 걸음 진전되리라고 확신한다.<BR> <BR>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족이 단결해서 남북공조를 넘어서서 민족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민족 대 미제', '우리민족 대 일본' 구조가 내면화되고 고착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P>
<P>□ 오늘은 3.1절로 민중연대와 통일연대가 미대사관 앞에서 기념집회를 가진 것으로 안다.<BR> <BR>■ 오늘 3.1운동 의미가 역사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오늘 하루종일 우리 선열들의 만세, 만세, 피를 토하는 함성이 들려오고 있다. 공연히 오늘 눈물이 많이 났다. </P>
<P>3.1선열들에 대한 3.1정신이 뭘까? 3.1정신은 그야말로 3.1정신이다. 3가지의 기본적인 정신과 3가지를 관통하는 하나의 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P>
<P>3가지 정신 첫째는, 물론 민족자주독립의 정신이다. 악랄한 원수 일제를 물리치고 해방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P>
<P>둘째는, 평화정신이라고 본다. 물론 비폭력이 실패원인이라는 지적도 받지만 평화정신이 중요하고 무장투쟁정신과 대립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날강도가 방안에 침투해 들어와서 칼로 찔러 죽이려할 때 정당방위로 죽일 수도 있다. 무장투쟁을 하되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인류가 발견한 궁극적인 평화정신이야 말로 승리정신이다. 3.1정신 살리는 것은 평화정신이다.</P>
<P>세번째, 민족대단결 정신이다. 남녀노소, 귀천, 계급계층을 막론하고 민족대단결의 정신이 3.1정신이라고 본다. </P>
<P>민족자주정신과 평화정신, 민족대단결의 정신 이것을 관통하는 정신 하나가 목숨거는 정신이다. 민족을 사랑한다면서 말로만 하면 무슨 소용이나? 총칼로 당하면서도 그냥 자기 목숨을 내대는 정신,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 또는 '백척간두 진일보'의 정신이다. 백척의 낭떠러지에서 내딛는, 자신을 바치는 정신, 이 정신으로 자주, 평화, 대동단결을 이뤄야 한다. 목숨걸고 해야 한다. </P>
<P>3.1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은 민족자주를 위해서 미제를 물리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원수는 미제이다. 다수 미국인은 선량한 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는 우리의 적이다. 우리의 적만이 아니라 세계인류의 공공의 적이다. 현재 3.1정신은 미제를 물리쳐야 계승될 수 있고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P>
<P>이 3가지 정신을 목숨 걸고 해서 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결국은 3.1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P>
<P>이 정신을 구현하는 데서 우리 민족민주운동에 책임이 있다. 이제는 단일전선 건설사업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 31정신을 계승해서 통일조국 건설하려면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민족민주전선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P>
<P>지금 분명하게 외세의 신자유주의, FTA(자유무역협정)로 우리 민족이 다 팔리는 상황이고 노동자 문제, 농민 문제 속에서 미제야말로 민중의 적이다. 우리 민중의 적이고 민족의 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외세에 맞서 우리가 전선을 형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단일전선을 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적인 책임이다. 이제는 정파를 넘어서고 모든 다양한 견해를 넘어서서 대동단결이야말로 우리 운동의 도덕적인 책임이고 만일 그렇지 않으면 범죄라고 생각한다. </P>
<P>그동안 통일연대 상임대표의장을 수행하면서 우리 운동이 늦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지금 역사와 대중은 앞서가고 있는데 운동은 뒷북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진정한 회심이 일어나야 하고 그 결과는 단일전선이다. 나는 올해 안에 기필코 이런 연합체를 건설하는 일에 다함께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하는 말로 단결하기 위해서는 거꾸로 말하면 결단이니까 결단하자는 말을 하고 싶고 그것이 우리 운동의 과제가 아닐까 여겨진다.</P>
<P>□ 단일전선체와 통일연대의 관계는?</P>
<P>■ 논의가 시작되고 있으므로 더 깊이 심층적 토론과 각 지역과 부문이 토론할 과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단일전선체 건설에는 이의가 없지만 방도와 시기문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뜻을 모아 함께 대승적 견지에서 방향이 찾아지리라 여겨진다.</P>
<P>먼저 흐름이 잡히고 통일연대나 민중연대나 단체들의 방향 등 구체적인 것은 논의가 필요하리라 본다. </P>
<P>■ 통일연대의 올해 자체사업 계획은?</P>
<P>■ 자주화 투쟁 속에서 구체적으로 민중연대와 함께 할 일을 찾는 것이 기초적인 것이고, 반전평화운동 과제도 함께 수행하려 하고 민족대단결의 과제 속에서 6.15공동위를 강화하고 잘 되도록 복무하는 것이 할 일이다. </P>
<P><FONT color=#0000ff>"그냥 바치자. 죽음을 살자" </FON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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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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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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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height=364 src="http://www.tongilnews.com/upload/articleimages/63434_4.jpg" width=500 border=0></TD></TR>
<TR>
<TD><FONT color=#006666 size=2>▶전남 강진에서 문을 여는 대안 중학교 '늦봄학교' 개교식에서 발표할 자신의 시를 <BR>박용길 장로가 붓글씨로 써주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 통일연대 상임대표로서 앞으로의 계획은?</P>
<P>■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일, 우리 사회가 하나되어 가는 일에 항상 기도하면서 잘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 과제다. </P>
<P>우리가 통일운동에 동참한 계기가 결정적인 것은 5.18민중항쟁을 겪으면서 그랬다. 5.18을 통해 역사적 세례를 받고 아픔을 겪은 것은 분단 때문이다. 역사 앞에 빚진 죄인의 심정이다. 산 자는 죽은 자 앞에서 실상 할 말이 없다. 다만 기도할 뿐이고 기도하면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뿐이다.</P>
<P>□ 지난해 통일원로 방북단 단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통일연대 상임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다른 원로 대표들에게 발언기회 등을 많이 양보하기도 했는데.</P>
<P>■ 알다시피 나야 특별한 조직이나 정파에 매어있지 않다. 다만 통일운동을 진심으로 수행하는 분들과 아름다운 동지애가 발생하고 있다. 정파나 조직을 초월해서 진정한 동지애가 일어나고 있다.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 것을 발견한다. 그분들한테 배우면서 실은 이분들을 따라서 뒤에 함께 가는 것이 내 할 일이라 여기고 있다. </P>
<P>나로서는 선배나 어르신들께 배우는 자세로 있기 때문에 더 양보를 해야할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직책상 그러지 못하는 것이 있어서 죄송하다. </P>
<P>오늘 아침에 기도하면서 또 하나의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기도하면서 문익환 목사님 시 하나가 다시 확실히 다가왔다. 제목은 '마지막 시'이다.<BR> <BR><FONT color=#008000>나는 죽는다. <BR>나는 이 겨레의 허기진 역사에 묻혀야 한다. <BR>두동강난 이 땅에 묻히기 전에 <BR>나의 스승은 죽어야 산다고 그러셨지. <BR>아,<BR>그 말만 생각하자. <BR>그 말만 믿자. <BR>그리고<BR>동주와 같이 별을 노래하면서 <BR>이 밤에도 죽음을 살자. </FONT></P>
<P>이 시가 다시 새롭게 들어왔다. 그래서 끝부분을 '늦봄과 같이 통일을 노래하면서'로 새겨들었다. 오늘 내 자신 역사에 헌신하겠다고 다시한번 결단한 날이다.</P>
<P>오늘 아침 성령님의 감동.감화 속에서 이런 결단을 했다. 그냥 바치자. 죽음을 살자. 오늘 아주 눈물이 더 나왔다. 역사를 생각해서 감사의 눈물이. 그래서 오늘 박용길 장로님 만나면서 기도하라고 해서 내가 했는데 이런 내용을 기도했다. <BR> <BR>알다시피 박 장로님이 2003년도 8월 2일에 문 목사님 두루마기를 내게 줬다. 박 장로님이 10여년간 아껴놓은 것이다. 문 목사님 감옥에 계실 때 처음으로 바느질하신 옷, 나오셔서 잠깐 입었던 옷이다. </P>
<P>감사하면서도 감히 어떻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오늘 결단했다는 것은 "나도 늦봄 문익환 목사로 살아버리자"는 것이고 결단하는데 몇 년이 걸렸다. 박 장로님도 기뻐했다. 자기가 현실을 감당 못하니까 뒷걸음치려 하고 고민의 세월도 흘러왔지만. 문 목사는 문 목사고 나는 나, 티끌 하나 모래알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완전 연소하겠다는 뜻이다. </P>
<P>오늘 이런 감사를 담아서 광화문 사거리의 촛불시위 현장 쪽에서 청와대랑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1시간 기도했다. 11시 11분 11초부터 기도를 시작해서 하나가 되는 역사, 우리민족이 하나되는 것은 세계 평화의 열쇠이이기도 하다. 우리민족이 하나되는 경험을 갖고 세계가 하나되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P>
<P>'한몸평화 통일평화'를 간절히 기원했다. 인간적인 관계에서 한몸이고 역사적인 의미에서 통일이다. 사랑의 감정이 막 밀려왔다. 만나는 분마다 "3.1만세! 만세!"했다. 모르는 사람에게도.</P>
<P>□ 모두가 통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네티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P>
<P>■ 약방의 감초처럼 쓰는 수수께기 이야기를 하겠다. 어떤 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머리는 둘이고 몸은 하나인데 이 아이는 하날까 둘일까요? 해답은 한쪽 머리통을 때려서 다른 쪽 머리가 웃고 있다면 둘이고 함께 아파하면 하나이다. </P>
<P>민족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분단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느냐가 문제이다. 네티즌들이 민족의 아픔에 함께 하고 특히 오늘 3.1선열의 아픔을 같이 해야 할 것이다.</P>
<P>그러나 이같은 탈무드의 해답과 달리 제 2의 해답을 발견했다. 문익환 목사가 김일성 주석을 포옹하면서 "안녕하십니까?"가 아니라 "민족의 수치입니다. 분단 50년을 넘기지 맙시다"라고 했는데, 그런데 두 분 다 돌아가시고 95년 8월 15일 분단 50년이 넘어가는 날 잠이 안와 다시 이 수수께기를 생각해봤는데 다른 답이 있었다. </P>
<P>한 쪽을 때려서 "아야!"했는데 다른 쪽이 웃고 있어도 한몸이라고. 제 1의 해답은 아픔이 같아야 하나지만 제 2의 해답은 달라도 한몸이다. 체제가 달라도 한몸이고 우리민족은 하나이다. 생각이 달라도 한몸이라는 한몸정신이야말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몸정신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P>
<P>□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P>
<P>■ 부산 아펙(APEC)투쟁 때 투쟁 끝무렵에 허리가 삐끗해 허리 아프니까 못 견디겠더라. 어찌나 아픈지. 뒤에 잠깐 입원도 했다. 봤더니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로 수술을 않고 치료해보자고 해서 치료중이다. 개성과 심양에 회담차 다녀와서 더 도졌다. 그래서 한때 20여일 이상 한방병원에 입원했는데 사실은 좋은 기회가 됐다.</P>
<P>허리가 아파 보니까 꼼짝 못한 상황에서 장애우들의 아픔을 느꼈고 농민 돌아가시고 민중의 아픔이 느껴졌고, 허리 두동강난 민족의 아픔이 느껴졌다.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됐다. 자기 성찰을 하면서 "아, 내가 정말 더 새로워져야겠구나", "더 새롭게 운동을 해야겠구나" 성찰을 많이 했다. <BR><BR>그 성찰의 결과가 오늘 나타났다. 운동하는 분들 정말 사랑해야겠다. 정말 자기를 반성 많이 해야겠다. 더 낮아지고 더 자기를 비워야겠다. 여전히 또 부족하고 문제 있지만 그런 방향을 갖고 살고자 하는 계기가 됐다. </P>
<P>□ 부인 이강실 목사도 6.15남측위 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데.</P>
<P>■ 북 인사들도 자녀가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더라. 78년 결혼하기 전에 하나님과 역사 앞에 헌신하자고 서로간에 약속하고 80년 결혼하고 지내오는데 이 목사한테 고맙다. 생명의 엄마가 되어보는 경험도 중요한데 함께 더불어 한몸부부로, 통일부부로 함께 기도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 감사할 일이다. 나로서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26년이 흘렀다.</P>
<P>지난번 북의 김기남 비서도 그 이야기를 하며 격려해줬고, 림동욱 선생도 알고 6.15, 8.15때 격려해줘서 감사했다.</P>
<P>□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P>
<P>■ 운동의 과정에서 만난 동지, 동지가 어찌나 중요한지 동지애가 자꾸 솟아오른다. 동지애가 더 깊어지면서 더 찾고 싶고 만나고 싶은 그리움이 있다. 진짜 만나고 싶다. 또한 그동안 부족한데도 함께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선배 어른신들, 동지들께 감사한다. </P>
<P>전주 고백교회 공동체에도 감사한다.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인내하면서 함께 기도해왔다. 올해가 출범 20주년이다. 86년 6.25날 십자가를 세웠다. 왜냐하면 분단의 아픔을 끌어안고 통일의 십자가를 지자는 것이 설립정신이었다.</P>
<P>그래서 89년 전민련을 결성하고 문익환 목사가 방북할 때 의장들인 이부영, 이창복 의장이 줄줄이 감옥에 가 의장이 비어 "전북의장이 맡아라"해서 배창선 장로님께 상의했더니 "교회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십자가를 지라"고 했다. 배창선 장로는 감옥에 있을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P>
<P>범용림 장로님을 비롯해서 교회식구들이 한결같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내 활동을 한몸같이 여기고 밀어주니까 하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교회에서 못하게 하면 못하지만 밀어주는 힘 때문에 한다.</P></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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