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 개성 방북..밀가루 3백톤 첫 육로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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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30 09:04 조회1,249회 댓글0건본문
종교인들, 개성 방북..밀가루 3백톤 첫 육로운송
개성 지역 탁아소 1~2곳 직접 방문, 분배 예정
2010년 08월 27일 (금) 11:28:37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 모임, 준비위원 김대선 등)이 북한 영유아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밀가루 3백톤(25톤 트럭 13대)을 갖고 개성을 방문했다.
5.24 조치 이후 식량이 육로로 개성으로 운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방북하는 종교인들은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대표로 김대선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장, 김훈일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대북지원 대표,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박경조 대한성공회 대주교,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개성에 올라가 1~2곳의 탁아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이 보낸 밀가루는 개성시를 포함 장풍군, 금천군, 황해남도 대천군, 청단군, 연단군 등 총 6곳에 지원된다.
특히, 개성지역 탁아소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제 6박스도 함께 지원한다.
'종교인 모임'은 방북에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 파주 임진각에서 '밀가루 북송식'을 열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결단을 내려 오늘 이렇게 조그만 분량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다행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도 중요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보장되는 것이 우선이고 기본"이라며 "인도적 지원을 정부에서 적극 수용하여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남북화해의 평화를 실현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인들은 인류에 대한 조건없는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늘 사명으로 느끼기에, 가장 가난하고 굶주린 자를 위한 것이 곧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종교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의 고통이 해결되고 한반도의 평화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통일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식량부족과 수해로 굶주림을 겪는 북한 주민들에게 소량의 밀가루가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희망의 밥상이 마련되길 바라며 늦었지만 큰 결단을 내린 정부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종교계 신도들 100여명의 환영을 받은 가운데 개성으로 향한 종교인들은 이날 오후 4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로 입경한다.
한편, '종교인 모임'과 별도로 기독교, 천주교, 등 9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정부의 대북 쌀지원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5대 종단 종교인모임 방북..밀가루 300t 지원
천안함 침몰로 방북과 물자 지원을 금지한 5.24 조치 이후 두번째 인도적 지원이다. 첫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이 준비한 말라리아 방역물자 전달이었다.
김명혁 목사 등 종교인 모임 관계자 9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종교인 150명과 함께 '밥은 생명이고 사랑입니다'라는 이름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종교인모임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도 중요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보장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남북관계에 화해와 평화의 물꼬를 트고자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 종교인들이 나섰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친 종교인 모임 관계자 9명은 오전 9시께 밀가루 300t을 나눠 실은 25t 트럭 13대와 함께 통일대교를 건너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출경 절차를 거쳐 개성으로 출발했다.
종교인 모임은 2억5천만원에 상당하는 밀가루 300t을 개성시(개풍군 포함)와 황해북도 장풍군, 금천군 등 6개 지역의 취약계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이날 오후 4시께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27일
개성 지역 탁아소 1~2곳 직접 방문, 분배 예정
2010년 08월 27일 (금) 11:28:37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 모임, 준비위원 김대선 등)이 북한 영유아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밀가루 3백톤(25톤 트럭 13대)을 갖고 개성을 방문했다.
5.24 조치 이후 식량이 육로로 개성으로 운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방북하는 종교인들은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대표로 김대선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장, 김훈일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대북지원 대표,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박경조 대한성공회 대주교,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개성에 올라가 1~2곳의 탁아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이 보낸 밀가루는 개성시를 포함 장풍군, 금천군, 황해남도 대천군, 청단군, 연단군 등 총 6곳에 지원된다.
특히, 개성지역 탁아소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제 6박스도 함께 지원한다.
'종교인 모임'은 방북에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 파주 임진각에서 '밀가루 북송식'을 열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결단을 내려 오늘 이렇게 조그만 분량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다행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도 중요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보장되는 것이 우선이고 기본"이라며 "인도적 지원을 정부에서 적극 수용하여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남북화해의 평화를 실현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인들은 인류에 대한 조건없는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늘 사명으로 느끼기에, 가장 가난하고 굶주린 자를 위한 것이 곧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종교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의 고통이 해결되고 한반도의 평화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통일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식량부족과 수해로 굶주림을 겪는 북한 주민들에게 소량의 밀가루가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희망의 밥상이 마련되길 바라며 늦었지만 큰 결단을 내린 정부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종교계 신도들 100여명의 환영을 받은 가운데 개성으로 향한 종교인들은 이날 오후 4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로 입경한다.
한편, '종교인 모임'과 별도로 기독교, 천주교, 등 9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정부의 대북 쌀지원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5대 종단 종교인모임 방북..밀가루 300t 지원
천안함 침몰로 방북과 물자 지원을 금지한 5.24 조치 이후 두번째 인도적 지원이다. 첫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이 준비한 말라리아 방역물자 전달이었다.
김명혁 목사 등 종교인 모임 관계자 9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종교인 150명과 함께 '밥은 생명이고 사랑입니다'라는 이름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종교인모임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도 중요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보장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남북관계에 화해와 평화의 물꼬를 트고자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 종교인들이 나섰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친 종교인 모임 관계자 9명은 오전 9시께 밀가루 300t을 나눠 실은 25t 트럭 13대와 함께 통일대교를 건너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출경 절차를 거쳐 개성으로 출발했다.
종교인 모임은 2억5천만원에 상당하는 밀가루 300t을 개성시(개풍군 포함)와 황해북도 장풍군, 금천군 등 6개 지역의 취약계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이날 오후 4시께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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