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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NGO에 대북 긴급구호비 '75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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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03 09:25 조회1,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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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NGO에 대북 긴급구호비 '75만달러' 지원 
2007년 이후 3년만...'정치적 상황과 무관한 인도적 차원' 
 
 2010년 09월 02일 (목) 12:02:11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미국 정부가 자국내 비정부기구(NGO)에 대북 긴급구호비로 75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와 전화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수해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용품 구입에 사용하도록 NGO에 75만 달러(약 9억원)를 지원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지원금은 '사마리탄스 퍼스',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머시코어' 등 미국 내 3개 NGO에 균등하게 배분되며 이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한 인도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킹 목사가 밝혔다.

이에 사마리탄스 퍼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긴급 구호품을 구매, 2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정부의 수해지원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에 지원되는 것이다.

또한 '그로벌 리소스 서비스'와 '머시 코어'가 지원하는 의료품도 다음 주 평양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킹 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과 관련 북한이 이들 3개 단체에 지원 요청을 했다"며 "미국 정부는 지원 분배 감시에 대한 3개 단체들과 북한 당국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지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지난 2007년 수해 당시 10만달러 지원 이후 3년만이다.
 
 
작성일자 : 2010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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