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이뤄 단군민족 긍지 빛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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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04 09:05 조회1,198회 댓글0건본문
단기 4343년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남북에서 각각 열려
2010년 10월 03일 (일) 17:16:10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단기 4343년 개천절을 맞아 남북 민족단체들이 3일 '개천절민족공동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각기 열고 '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일 오후 3시 서울 사직공원에서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강태선 등) 주최로 열린 '개천절민족공동행사'에서 발표된 선언문에서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민족끼리'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함으로써 단군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의 긍지를 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며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단군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단군민족의 힘과 지혜를 배가시켜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고 민족의 안녕과 이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한사람같이 떨쳐 나갈 것"이라며 "6.15, 10.4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별려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남북공동선언문은 남측에서는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북측에서는 단군민족통일협의회에서 공동작성했다. 북측에서는 평양 단군릉 앞에서 발표된다.
이날 열린 '개천절민족공동행사'에서는 단일민족의 긍지를 확인하고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발언이 잇따랐다.
도천수 한반도시대국민연합 상임대표는 "단군이래 반만년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 온 우리 민족은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고 평화통일을 이루어내야 한다"며 "갈등과 대결을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통일국가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지정현 단학회 연정원 고문도 "우리는 남북통일을 완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를 평화적으로 도덕적으로 정쟁없이 이루어져야 단군 성조께서 뜻하신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김명성 우리문화텃밭 창예헌 이사장은 "한민족 한겨레인 남북의 갈등과 대립이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이 날로 첨예해지는 이 엄중한 시기는 민족의 대단합과 단결, 협력을 요구한다"며 "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형제, 한겨레임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 회복과 통일을 앞당기자"고 주장했다.
이날 개천절 행사는 천제의식을 비롯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뤄졌으며 100여명이 참석해 개천절을 축하했다.
<개천절기념 남북(북남) 공동선언문>
오늘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성왕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하늘의 이치를 이땅과 인류에게 열어 교화를 시작하고 나라를 세운 뜻깊은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원시조 단군의 후손이자 하나의 겨레, 하나의 핏줄로서 하나가 마음으로 천제를 올리고 개천의 새 시대와 평화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던 겨레의 자주 통일 위업이 커다란 난관에 직면한 지금 원시조 단군이 나라를 세운 개천절을 계기로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개천절의 참뜻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민족끼리>정신은 민족전체의 합의로 이루어낸 정신이기에 그 어떤 정세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할 통일의 기치입니다.
우리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함으로써 단군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어 나갈 의지를 담아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의 긍지를 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통일의 길을 얼어 나갈 것입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 때에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단군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단군민족의 힘과 지혜를 배가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고 민족의 안녕과 이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한사람같이 떨쳐 나갈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들고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 나갈 것입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해나가는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며 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단군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이념을 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서로 지지하고 보조를 같이 하면서 공동행동을 힘있게 벌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 위업을 하루빨리 성취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
뜻깊은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이 발휘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경천, 숭조, 애인의 미덕을 살려 개천절의 큰 뜻으로 하나가 되자는 것을 다시한번 호소합니다.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남측: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평양 서울
2010년 10월 3일
단기 4343(2010)년 개천절민족공동행사 참가자 일동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10년 10월 03일 (일) 17:16:10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단기 4343년 개천절을 맞아 남북 민족단체들이 3일 '개천절민족공동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각기 열고 '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일 오후 3시 서울 사직공원에서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강태선 등) 주최로 열린 '개천절민족공동행사'에서 발표된 선언문에서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민족끼리'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함으로써 단군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의 긍지를 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며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단군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단군민족의 힘과 지혜를 배가시켜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고 민족의 안녕과 이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한사람같이 떨쳐 나갈 것"이라며 "6.15, 10.4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별려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남북공동선언문은 남측에서는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북측에서는 단군민족통일협의회에서 공동작성했다. 북측에서는 평양 단군릉 앞에서 발표된다.
이날 열린 '개천절민족공동행사'에서는 단일민족의 긍지를 확인하고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발언이 잇따랐다.
도천수 한반도시대국민연합 상임대표는 "단군이래 반만년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 온 우리 민족은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고 평화통일을 이루어내야 한다"며 "갈등과 대결을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통일국가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지정현 단학회 연정원 고문도 "우리는 남북통일을 완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를 평화적으로 도덕적으로 정쟁없이 이루어져야 단군 성조께서 뜻하신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김명성 우리문화텃밭 창예헌 이사장은 "한민족 한겨레인 남북의 갈등과 대립이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이 날로 첨예해지는 이 엄중한 시기는 민족의 대단합과 단결, 협력을 요구한다"며 "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형제, 한겨레임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 회복과 통일을 앞당기자"고 주장했다.
이날 개천절 행사는 천제의식을 비롯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뤄졌으며 100여명이 참석해 개천절을 축하했다.
<개천절기념 남북(북남) 공동선언문>
오늘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성왕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하늘의 이치를 이땅과 인류에게 열어 교화를 시작하고 나라를 세운 뜻깊은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원시조 단군의 후손이자 하나의 겨레, 하나의 핏줄로서 하나가 마음으로 천제를 올리고 개천의 새 시대와 평화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던 겨레의 자주 통일 위업이 커다란 난관에 직면한 지금 원시조 단군이 나라를 세운 개천절을 계기로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개천절의 참뜻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민족끼리>정신은 민족전체의 합의로 이루어낸 정신이기에 그 어떤 정세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할 통일의 기치입니다.
우리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함으로써 단군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어 나갈 의지를 담아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의 긍지를 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통일의 길을 얼어 나갈 것입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 때에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단군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단군민족의 힘과 지혜를 배가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고 민족의 안녕과 이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한사람같이 떨쳐 나갈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들고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 나갈 것입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해나가는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며 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단군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이념을 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서로 지지하고 보조를 같이 하면서 공동행동을 힘있게 벌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 위업을 하루빨리 성취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
뜻깊은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이 발휘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경천, 숭조, 애인의 미덕을 살려 개천절의 큰 뜻으로 하나가 되자는 것을 다시한번 호소합니다.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남측: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평양 서울
2010년 10월 3일
단기 4343(2010)년 개천절민족공동행사 참가자 일동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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