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05일 (화) 15:04:19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남북적십자사는 5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생사확인 의뢰서는 남북 각각 200명의 명단과 사진, 인적사항이 포함돼 있다.

남측이 보낸 생사확인의뢰자는 연령별로 90세 이상 41명, 80대 92명, 70대 52명, 69세 이하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령자는 이경화(남, 98)씨이다. 출신지역별로 황해도 48명, 평안남도 33명 순이며, 부부나 부모, 자식을 찾는 이들이 120명, 형제자매를 찾는 이들은 79명이다.

북측이 제출한 생사확인의뢰자는 90세 이상 1명, 80대 62명, 70대 137명으로, 북측 최고령자는 리종렬(남 90)씨다. 출신지역별로 경기도 39명, 경상북도 27명, 서울 26명 순이며, 부부나 부모, 자식을 찾는 이들이 151명, 형제자매를 찾는 이들은 47명이다.

북측이 보내온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http:// reunion.unikorea.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에 교환된 생사확인 의뢰자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는 18일에, 최종 상봉자 명단 100명은 20일 교환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0.30-11.1, 11.3-11.5 두 차례로 나눠서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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