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경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강주원 인류학자의  강의가 있었으며, 2시간 남짓 수강생들과 함께 조중접경지역, 남북접경지역 등 경계를 통해서 남과 북을 이야기 해보자 하였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오랫동안 조중접경지역(특히 단동지역)에서 생활하고, 방문하시면서 중국인, 조선족, 남한주민, 북한주민, 북한화교 등이 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를 통해 남북을 이야기해보고자 하셨습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나눠진 북한과 중국에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과 임진강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나눠진 한반도의 모습을 보며 조금은 익숙함과 낯섦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휴전선에는 철조망이 없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고 선입견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지.. 현재 남과 북을 나누고 있는 다양한 선과 면(민통선, 남방한계선, 휴전선, DMZ 등)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고, 그 선들이 주는 의미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셨습니다. 

남북교류, 남북화합, 만남 등 통일을 앞당기고, 그길로 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일에 대한 고민 필요한 현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계를 통해 남과 북을 바로봐주신 인류학자 강주원박사님께 감사드리며,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참석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렇게 집중연수 총 5강을 마쳤으며, 수강 완료하신 45명께도 축하의 인사 전합니다. 다음 연수는 수강 완료하신 45명과 6월 7일(화) 부터 실습연수 5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편성, 수업모의체험, 체험학습장 방문, 교안 작성 등 강의를 위한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실습연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