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01-05-12 16:51 |
  최종수정 2001-05-12 16:51

사단법인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는 지난해 11
월부터 벌여온 ‘희망의 경운기 보내기 운동’ 결과 모은 경운
기 100대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15일 인천항을 통해
방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7박8일 일정인 이번 방북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노
영훈 부장과 새마을운동중앙회 장세호 사업국장, 대동공업 이
문수 경운기 조립반장 등 3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단체 정영재 집행위원장은 “경운기 기증은 지난 3월 북한
농업과학원과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평양 정주 등 6
개 시·군 시범 농장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는 경운기 전달에 이어 이달말과
8월중에 잠업재료와 컴바인 15대를 북한에 각각 보낼 계획이
다．/광주=장선욱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