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04-04-25 14:42 | 최종수정
  2004-04-25 14:42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북한 룡천역 열차 참사 피해
복구 지원에 광주.전남 시민단체들도 발벗고 나섰다.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5일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해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피
해 복구 지원을 위한 광주.전남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운동본부는 26일 광주 동구 금수장 호텔에서 광
주.전남 각계 원로 및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
구성를 위한 회의를 갖고 지원 사업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
정이다. 또 운동본부는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룡
천 동포 돕기 광주.전남모금운동을 제안하고 지역민들에게 동
포애적 사랑을 보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운동본부 정영재 사무총장은 "이번 참사로 인해 수많은 북녘
동포들이 생명을 잃거나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슬픔
을 금할 수 없다"며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한반도 통일
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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