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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어린이돕기 캠페인 'BaB이 희망이다' 후원자가 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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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2-04 13:50 조회2,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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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아이들이 10cm나 작습니다”
 
이석호 observer@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0-02-04 07:00:00
 
 
 
 
▲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주최로 지난 2007년 광주 무등초등학교에서 열린 `북녘 친구들에게 보내는 교과서용 종이 보내기 환송식’에서 학생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녘으로 떠나는 트럭을 환송하고 있다. <광주드림 자료사진>
 
 
 “최근 발표된 남북한 어린이의 키를 비교한 연구에서 남녘 어린이에 비해 좋지 않은 환경에 있는 북녘 어린이의 신장이 무려 1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북녘 어린이들의 성장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입니다. 통합된 한반도의 주역인 북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후원 인이 되어 주세요.”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일 2010 북한어린이돕기 캠페인 ‘BaB(밥)이 희망이다’를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aB’은 빵(Bread)과 균형(Balance) 이라는 뜻으로 북한 어린이 한 명에게 1 년 동안 매일 빵1개와 신발, 옷, 학용품, 장난감 등을 나눠 이들이 건강하고 균형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BaB’캠페인은 시작 단계이지만 영양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해까지는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헌 교과서를 모아 판매한 대금으로 북녘 어린이에게 급식 등을 지원했는데 북한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

 우선 ‘BaB’ 캠페인을 벌여 북한에서도 가장 어려운 지역에 속하는 중국과 접한 함경북도, 평안북도, 양강도, 자강도 지역 유치원 및 탁아소에 영양 빵과 생필품, 선물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한 후원금으로 중국 연길에서 물품을 구입해 선물상자를 포장한 뒤 중국 대리인을 통해 북한 아이들에게 보낸다. 월 1만 원의 후원금은 북녘 어린이 한 명에게 매일 빵 1개를 제공(250 원×30일×12개월=9만 원) 할 수 있고, 사랑을 담은 선물 상자를 설과 추석 때 전달(5000원×2회=1만 원)할 수 있다. 또 어린이 한 명에게 의복, 생필품, 학용품을 연 2회 전달(1만 원×2회=2만 원) 된다.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오는 14일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첫 번째 ‘사랑을 담은 선물상자’를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5000 원의 희망’이라는 사랑의 선물상자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내의, 모자, 장갑, 양말, 공책, 연필, 사탕 등으로 채워진다.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중국 현지에서 선물상자 제작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오는 11일까지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 연길시에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상자를 포장한다.

 후원 방법은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062-363-82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선물상자 1회 후원은 어린이 1명은 5000 원, 2명은 1만 원, 4명 후원은 2만 원이다. 장기 후원(매달 정기 후원)은 어린이 1명은 월 1만 원, 2명 후원은 월 2만 원이다.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재봉 사업부장은 “통합된 한반도가 되었을 때 남과 북의 어린이 격차는 커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 남북한 어린이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펼치는 운동이다. 우리 사회 각계가 나섰으면 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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